하나금투 “이마트, 한국의 월마트…비중확대 유효”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이마트에 대해 “글로벌 유통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PB·창고형대형마트·식품온라인 등 사업을 국내에서 모두 선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이마트는 지난 2월 김포 네오 3호 센터를 본격 가동하고, PP센터를 확충하면서 식품 온라인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주도권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5월 중순 이후 잇따르고 있는 경쟁사의 물류센터 코로나 확진자 증가는 이마트 자동화 물류 시스템의 우위를 보여 줬고, 또 다른 경쟁사의 잦은 품절 현상은 신선식품 작황이 불안정한 시기 소싱 능력과 재고 관리 및 Capa 측면에서 이마트의 우위를 확인시켰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전년도 낮은 베이스와 쓱닷컴·전문점·트레이더스 등 핵심 신규 사업의 고신장 및 수익성 개선으로 3분기 이후 증익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9월 실적이 중요한 가운데 기존 점포 성장률이 5% 이상 기록할 경우 3분기 증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고, 추석 선물세트 매출 증가와 PP센터 및 리뉴얼 매장 매출 확대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마트는 국내 최대 대형마트 업체로서, 막강한 소싱·저장·배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도 가장 성장 여력이 큰 식품 온라인 시장에서 국내 1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3분기 증익 전환이 가시화될 경우, 한국의 월마트로 재평가되며 높은 주가 모멘텀이 기대돼 비중확대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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