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 “인프라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가입자↑…신규 게임 모멘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리딩투자증권은 14일 인프라웨어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폴라리스 오피스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자회사에서 개발한 신규 게임의 흥행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인프라웨어는 폴라리스 오피스, 모바일 백신 솔루션(V-Guard) 및 기업 협업 솔루션(Atlassian), 모바일 게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오피스 SW 51억원(55.6%), IT 보안 및 협업 솔루션 14억원(15.7%), 모바일게임 21억원(23.2%) 등을 기록했다.
오승택 연구원은 “MS 모바일 오피스 무료화 등의 이슈로 외형이 역성장하며 적자를 지속해왔다”면서도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개인용 모바일 오피스 수요 성장과 신규 게임 출시로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하고, 내년에는 일본 출시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인프라웨어 자회사 I&V게임즈에서 개발한 게임은 방치형 미소녀 RPG 게임이다. 지난 6월 대만 출시 이후 9월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8월 26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자 수는 70만명을 돌파했다.
오 연구원은 “해당 게임은 2021년 상반기 내 일본 출시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존 출시한 ‘타운스테일’, ‘페이탈레이드’ 등의 게임과 함께 게임 부문에서의 올해 매출액은 16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는 타 문서편집 앱 대비 용량이 가볍고, MS Office, 아래아 한글, PDF 등의 광범위한 포맷을 지원한다. 그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클라우드 부문 가입자 수가 급증하면서 4월에 글로벌 누적 가입자 수 1억명을 달성했으며, 유료 가입자 수 또한 1~5월 기준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2020년 폴라리스 오피스의 클라우드 매출액은 약 50억원, 오피스SW, 보안 및 협업 솔루션 등 사업부문의 전체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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