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올루미언트’ 코로나19 치료효과…美 FDA 신청 준비↑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종근당이 공동판매하는 류머티즘 관절염치료제 ‘올루미언트’의 코로나19 치료 효과 확인 및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 준비 소식에 상승세다.
15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종근당은 전 거래일보다 1.71% 상승한 178,500원, 종근당바이오는 2.80% 상승한 5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社 및 미국 델라웨어州 윌밍튼 소재 제약기업 인사이트 코퍼레이션社(Incyte Corporation)는 적응적 ‘코로나19’ 치료시험(ACTT-2)에서 최초의 자료가 도출됐다고 14일 공표했다. ‘ACTT-2 시험’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알러지감염성질환연구소(NIAID)의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 중인 시험례이다.
이번에 도출된 자료에 따르면 ‘올루미언트’와 렘데시비르를 병용한 그룹의 경우 렘데시비르 단독사용群에 비해 회복되기까지 소요된 기간이 약 1일 정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도출된 결과가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수준의 격차에 해당하는 것이다. 여기서 ‘회복’이란 피험자가 퇴원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증상이 개선되어 별도의 산소공급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었거나, 현재 병원에서 진행 중인 치료가 불필요하게 되었거나, 29일차 시점에서 더 이상의 입원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시험결과를 보면 아울러 15일차 시점에서 완전한 회복에서 사망에 이르는 통상적인 8점 척도를 적용해 환자들에 대한 치료성과를 비교했을 때 이차적인 시험목표 또한 충족된 것으로 분석됐다. NIAID는 이 시험에서 확보된 상세한 자료를 전문가 그룹이 평가한 의학 학술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일라이 릴리 측은 ‘ACTT-2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를 근거로 FDA에 ‘긴급사용 승인’(EUA)을 요청하는 방안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른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들과도 ‘올루미언트’를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입원한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승인받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종근당은 지난해 한국릴리와 류머티즘 관절염치료제 ‘올루미언트’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종합병원은 한국릴리가, 의원은 종근당이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맡는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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