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기대감과 제조업 지표 호조에 뉴욕증시 상승…나스닥 1.21%↑

증권·금융 입력 2020-09-16 08:27:56 수정 2020-09-16 08:27:56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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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기대감과 제조업 경기 회복 소식에 기술주 위주의 상승을 이어갔다.

 

15(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포인트(0.0081%) 상승한 27,995.6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7.66포인트(0.52%) 오른 3,401.20에 마쳤고, 대형 기술주 반등에 나스닥은 133.67포인트(1.21%) 상승한 11,190.32에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현지시간 15)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FOMC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사실상 2%의 고물가를 장기간 용인한다는 평균물가목표제도입을 선언한 뒤 처음 열리는 정례회의로 초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 속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제조업 경기도 빠른 회복세를 이어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3.7) 대비 13.3포인트 상승한 17.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7.0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경기회복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이에 4대 주요 기술주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와 테슬라, 넷플릭스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12%넘게 오른 테슬라는 7.18%나 급등했다. 반면 시티은행 등 은행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CEO(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백신이 연말 내 긴급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북상 소식에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1.02달러(2.7%) 38.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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