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현대차·모비스, 친환경차 시대…기업 가치 지속 상승”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현대차·현대모비스에 대해 “친환경차 빅 싸이클 진입으로 기업 가치는 향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각각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연구원은 “지난 15일 현대차는 수소상용차 관련 미래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설명회의 핵심 내용은 현재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수소 트랙터를 개발 중이며, 2021년 7월 캘리포니아에서 수소상용차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해 2022년 상용화를 계획 중이라는 것, 중국 시장에서는 중형 수소 트럭을 2022년 사천 상용차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는 점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는 더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유럽 시장은 2021년부터 본격적인 확장기에 접어들 전망이고, 중국 정부가 수소차 보급을 위한 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육성책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 시장에 대해서는 “캘리포니아의 친환경 상용차 의무판매 제도가 2024년 도입됨에 따라 친환경 상용차 도입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대규모 수주 물량이 확보될 가능성이 높고, 고객사가 자체 정비망을 보유하고 있고 트럭 주행 루트가 정해져 있어 수소스테이션을 설치하기도 용이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6x2 수소 트랙터를 출시할 예정이며 6x4 수소 트랙터도 현재 개발 중”이라며 “경쟁사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유진투자증권의 판단으로는 최근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니콜라 대비 현대차의 제품 신뢰도 매우 높고 즉각적으로 공급이 가능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시장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유럽의 사례와 같은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 체결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며 “현대차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소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용차 시장 점유율 확대의 전기를 맞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은행·네이버페이·SK브로드밴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위해 협력
- 업비트·빗썸,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4분기 전망은 '안갯속'
- 차기 금투협 회장 ‘3파전’…코스피 5000 이끌 적임자는
- 'AI 거품론'에 코스피 3900 붕괴…"검은 금요일"
- 결제 즉시 현장서 리뷰·적립…네이버페이 ‘커넥트’ 출시
- 속도조절에도 불붙은 빚투…반대매매 주의보
- KB국민카드, 제1회 'KB 알레그로 정기연주회' 성료
- BNK부산은행, ‘수영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발대식 개최
-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윤장호 각자 대표체제 출범
- 제일기획, 안정적 실적 지속 전망…목표가 유지-한화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시, 직원 소통·화합 행사 개최…취약지역 환경정비와 안전 배출 홍보도 진행
- 2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 포항에코빌리지 성공 조성 위한 선진지 견학 나서
- 3아태이론물리센터, 아태ai센터 포항유치필요성 논의...공감대 확산 본격화
- 4포항시, ‘2025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서 북극항로 특화 전략 선보인다
- 5포항시, 호동근로자종합복지관·건설기능학교 새단장…근로자 복지 인프라 강화
- 6포항시, '2025 해피투게더 경북 in 포항' 개최. .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향한 시민 공감의 장 열려
- 7영천 아마모 봉사단, 취약계층 가구 위한 온정의 손길 전해
- 8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제17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Part 3 개최
- 9경주시, 스페인 ‘IBTM World 2025’서 글로벌 MICE 유치 활동 전개
- 10경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찾아가는 공예체험 한마당’성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