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경제·산업 입력 2020-09-17 08:06:36 수정 2020-09-17 08:06:3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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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제로 금리를 유지했다.
 

연준은 현지시간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3월 15일 FOMC 회의에서 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으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나 전격 인하한 뒤, 4번째 열린 이날?FOMC에서도 같은 입장을 확인했다.
 

특히 연준은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에서는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제 회복이 훨씬 더 진척될 때까지 금리는 매우 경기부양적일 것”이라며 “최대고용 등의 성과를 달성할 때까지 경기부양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3.7%, 실업률은 7.6%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6월 전망치보다 각각 2.8%포인트 상승, 1.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경제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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