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 공세에 1.22%↓…2,400선 후퇴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1% 넘게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미 연준의 완화적 통화 정책 기조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의 부정적 경기 전망과 함께 미국 대형 기술주에 대한 독점 금지법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17일 전일 대비 29.75포인트(-1.22%) 하락한 2,406.17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4,58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1억원과 3,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31%), 운수장비(0.66%), 통신업(0.17%)이 오른 반면 화학(-2.05%), 의약품(-2.04%), 운수장비(-0.76%) 순으로 내렸다. SK하이닉스(0.86%)와 현대차(0.27%)를 제외하고 삼성전자(-2.46%), 삼성바이오로직스(-2.45%), NAVER(-2.12%), LG화학(-6.11%) 등이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97개였고 내린 종목은 655개였다. 보합은 50개 종목이다. 한국주강, 진흥기업우B, 흥국화재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11.10포인트(-1.24%) 내린 885.18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2,24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과 1,7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1.78%), 운송장비·부품(1.62%), 정보기기(0.74%) 등이 오른 반면 통신서비스(-2.60%), 비금속(-2.52%), 통신방송서비스(-2.44%) 등이 내렸다. 씨젠(0.56%)과 에이치엘비(4.09%)를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1.60%), 알테오젠(-4.79%), 카카오게임즈(-2.56%) 등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92개였고 내린 종목은 1,005개였다. 보합은 59개 종목이다. 피씨엘, 시너지이노베이션, 신성델타테크, 휴네시온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0.14%) 내린 1,17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