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러시아 공장실사 진행…코로나19 치료제 신속생산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0-09-18 10:44:36
수정 2020-09-18 10:44:36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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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일양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러시아 정부에서 슈펙트 생산 공장 실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8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일양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12.57% 상승한 7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충청북도 제천시에 위치한 일양약품 슈펙트 생산공장에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규칙(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실사를 21일~25일 진행한다.
이번 실사는 일양약품이 자사 의약품 슈펙트를 ‘백혈병치료제’ 용도로 러시아 시장 진출하기 위한 것이다.
일양약품의 슈펙트 공장이 GMP 승인(실사 포함)을 받고 러시아 코로나19 임상결과도 긍정적으로 도출되면 신속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슈펙트는 지난 3월 시험관 내 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여 코로나19 치료제로도 쓰기 위한 작업(약물재창출)을 진행하고 있다.
슈펙트는 지난 5월28일 러시아 정부로부터 코로나19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임상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임상은 러시아 1위 제약사 알팜이 맡았다. 알팜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11개 기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45명에게 2주간 슈펙트를 투약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슈펙트의 임상3상 완료 시점은 2021년 4월로 예정돼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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