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과 부양책 불확실성에 뉴욕증시 하락…다우 1.84% ↓

증권·금융 입력 2020-09-22 08:26:11 수정 2020-09-22 08:26:11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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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는 코로나 19 재확산 공포와 경기 부양책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1(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9.72포인트(1.84%) 내린 27,147.7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8.41포인트(1.16%) 떨어진 3,281.06에 마쳤고, 애플과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 하락에 나스닥은 14.48포인트(0.13%) 하락한 1778.80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1) 유럽 주요국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재급증하며 봉쇄령이 내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모범 방역국으로 꼽혔던 체코의 확진자 급증을 비롯해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도 여름 휴가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영국 정부는 현재 재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10월 중순 일일 확진자 수가 5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재봉쇄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델타항공을 비롯한 대형 항공주와 크루즈 관련주 등 여행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20) 한 언론사와의 언터뷰에서 최근 별세한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후임을 오는 25~26일쯤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신임 대법관 인사를 11월 대선 이후로 연기하라는 민주당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이에 따른 갈등이 전개될 수 있어 제 5차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은 더욱 복잡해 질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사기 의혹에 휩싸인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는 창업자 트레버 밀턴 회장의 전격 사임 소식에 주가가 19.33% 폭락 마감했다.

 

밀턴은 거짓 주장으로 나 자신을 방어 하겠다는 사퇴의 변과 함께 스티븐 거스키 전 GM(제너럴모터스) 부회장이 자리를 물려받는다고 전했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트위터를 통해 밀턴의 사임 소식에 대해 이제 시작일 뿐이라 남기기도 했다.

 

니콜라는 급락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는 상승 마감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과잉공급 우려에 급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1.80달러(4.4%) 떨어진 39.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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