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현대백화점, 면세점과 3분기 실적 희비 엇갈려”
증권·금융
입력 2020-09-22 08:28:50
수정 2020-09-22 08:28:50
이소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백화점과 면세점의 희비가 교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백화점은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에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면세점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면세품이나 농산물 등을 소규모로 밀거래를 하는 보따리상인 ‘다이공’향 매출이 꾸준히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백화점의 경우, 긍정적인 부분은 소비자들이 코로나19에 적응하면서 매출 감소 폭이 지난 2월 1차 확산시기보다 작다는 점”이라며 “아울러 지난 6월 말 오픈한 대전 프리미엄 아울렛은 교외형·야외형 아울렛이라는 특성상 역설적으로 코로나19의 수혜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 연구원은 “2020년 연말부터 백화점 신규점포 오픈이 예정돼 있어 백화점 사업 부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당장의 영업환경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규점포 오픈은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면세점은 중국의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정부가 한-중 항공편 증편을 위해 노력하며 추가적인 운항편수 회복이 예상되는 등 느리지만 한-중 항공편이 회복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