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엠생명과학,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개발 “10월 수출허가 목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티씨엠생명과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 등 5종의 기타 호흡기 바이러스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티씨엠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진단키트 티씨엠Q멀티키트(가칭, TCM-Q SARS-CoV-2 Respiratory Multi Kit)’는 △코로나19 △A·B형 인플루엔자 △감기와 중증모세기관지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A·B형 등의 감염을 하나의 튜브로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진단 방식 중 가장 정확도와 민감도가 높은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 방식을 사용한다.
이 제품은 기존 코로나19 진단과 동일한 검체 채취로 기타 유사 호흡기감염성 질환의 감염 여부를 구별 진단할 수 있어 감염 초기 환자를 구별하는데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환절기와 동절기에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이 겹치는 ‘트윈데믹’ 상황이 우려되는 만큼 동시 진단키트가 개발되면 지속적인 국내외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독감 유행 우려에 따라 고성능의 동시 진단키트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차질 없이 제품 개발을 마무리하고 10월 중 수출허가를 받아 공급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여러 유형의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티씨엠생명과학은 지난 15일 기존 자사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TCM-Q SARS-CoV-2 Real-time PCR kit’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유럽 의료기기인증(CE) 승인을 위한 신청을 마쳤다. 지난 7월에는 넥스트BT와의 포괄적주식교환을 마무리하고 넥스트BT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