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 “금영이엔지 클린룸 사업 가파른 성장…인수 완료 후 연결 실적 기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웰바이오텍이 인수를 선언한 금영이엔지의 클린룸 사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다.
웰바이오텍은 24일 클린룸 및 드라이룸 공조설비 전문기업 금영이엔지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 증가한 3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실적이 집중되는 사업 특성을 고려할 때 올해 실적은 창사 이래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영이엔지는 2007년에 설립된 클린룸과 드라이룸 등 공조설비의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제공하는 토탈솔루션 기업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전반적인 수주 절벽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에서도 지난 8월말 기준 수주잔고가 320억원에 이르러 전년도 같은 기간 198억원 대비 62%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잔뜩 웅크리고 있던 관련 시장이 반도체 산업을 필두로 2차전지 및 코로나19 관련 병의원 시설 확충 등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영이엔지는 조만간 국내 FPCB(연성회로기판) 전문기업의 베트남 현지법인 FPCB 생산라인에 클린룸을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영이엔지 관계자는 “반도체, 2차전지, IT,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클린룸 및 드라이룸 수주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음압병상, 실내 공조시스템 투자 확대로 추가적인 수혜도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전방 산업 투자 확대로 인한 클린룸 및 드라이룸 수주증가로 금영이엔지가 호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금영이엔지 인수가 마무리되는 올해 연말부터 웰바이오텍의 연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카카오페이,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 서비스 출시
- 하나은행, 직원용 업무지원 플랫폼에 생성형 AI 적용
- 농협銀·신보 기업체 자금 신속지원 업무협약 체결
- "금리 인하기에 매력적"…볕드는 리츠 시장
- 반려동물 전문 보험社 나온다…시장 변화 '촉각'
- 금융지주 '자산 효율화' 가속…리스크 잡고 건전성 다진다
- 주담대 변동금리 전달比 0.07%p 하락…코픽스 8개월 연속 하락세
- 금투협·자산운용사 대표단, 북유럽 방문 '신규 기회 모색'
- 신한금융, 2030 청년 대상 '처음크루' 플랫폼 오픈
- KB국민銀,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최대 2억원 신용대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모비스 생성형 AI 국제학회서 인정…"제조현장서 활용"
- 2리치빔 피나치공, MZ세대 겨냥 ‘네이밍’ 마케팅 전개
- 3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 4볼보차코리아, ‘XC40 블랙 에디션’ 온라인 판매 15분만 완판
- 5가평군, 접경지역 지정 3개월…"생활인구 증가 기대"
- 6하남시보건소, '그린리모델링' 선정…"19억 확보"
- 7의정부시, 제11차 '걷고 싶은 도시' 전략 회의 열어
- 8여주시의회, 시정질문서 "겸직 논란·원도심 재생 등 질의"
- 9양주시·日 후지에다시, 교류 재개
- 10성남시, "중국·베트남"과...국제교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