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만도,업황 개선 속도 ↑…목표가 18% 상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KB증권은 28일 만도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업황 개선 속도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18% 상향한 3만9,000원을 제시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3분기 만도의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장 전망치 16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전분기 대비해선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은 6,405억원으로 기존 예상(937억원)을 17%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자동차의 국내 출하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3·4분기 중국 매출액은 3,198억원으로 기존 전망(8억원)을 2.7%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주요 고객들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체들의 재고 소진으로 부품 수요는 예상보다 천천히 회복 중이고 기타지역의 매출액도 전 분기 대비 회복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만도의 연간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2%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상반기 극심한 영업손익 악화(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574억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예상보다 빠른 시황 개선속도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17.1%, 6.7% 상향 조정했다”며 “중국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비 HMG 계열의 중국 매출이 많은 만도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DAS기능을 탑재한 제네시스 신모델의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만도의 ADAS 역량에 대한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선도 전기차업체에 대한 높은 창틀 공급 점유율로 인해 납품처 확대의 기회도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카드 내부통제 허점…금융위 "전 카드업권 점검"
- 하나금융, 전략 축 바꿨다…'대출'에서 '투자 금융'으로
- 내년부터 상폐 요건 강화…퇴출 기업 늘어날까
- 금감원 신임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 코빗, 루트스탁(RIF) 에어드랍 이벤트 실시
- KB라이프-서울대, 'KB골든라이프 시니어 컨설턴트 양성과정' 신설
- NHN KCP, 주당 250원 현금배당 결정…"주주환원 정책 강화"
- 애큐온저축銀, 임직원 참여형 '2025 사내 강사 교육' 성료
- 빗썸, 사회공헌 브랜드 '빗썸나눔' 공식 홈페이지 개설
- 카카오페이, 금융 익힘책 '오늘의 금융' 출간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해광업공단, 지역 입소보호시설 아동·장애인에 ‘이불세트’ 지원
- 2원주시 물 공급 문제 해결 촉구…곽문근 부의장, 김성환 장관 면담
- 3강원랜드, 성탄절 맞아 신규 일식당 ‘린카’ 오픈… 비카지노·체류형 관광 강화
- 4남원시, 2025 문화예술 결산…'문화성장도시' 입지 굳혀
- 5시흥시, ‘환경도시’ 전략 추진
- 6시몬스 테라스 ‘크리스마스 트리·일루미네이션’… 이천 겨울 상권에 활기
- 7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에 휴식형 '도시숲' 확장
- 8이숙자 남원시의원,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우수의원 영예
- 9담양 산성산 도시숲, 치유·회복의 숲으로 새 단장
- 10남원시, 한자·일본어 구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전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