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 “에스디생명공학,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성장 본격화”

증권·금융 입력 2020-10-05 08:55:16 수정 2020-10-05 08:55:16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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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리딩투자증권은 5일 에스디생명공학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제 2 공장 증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될 경우 외형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디생명공학은 화장품(마스크팩·기초·색조·남성)과 건강식품, 마스크, 생리대 등을 제조하는 종합 뷰티&헬스 업체다.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총 7개 해외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부문은 화장품, 건강식품, 마스크 총 3개로 구성돼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스테디셀러 제품 ‘바다제비집 앰플 마스크’, ‘ 퍼스트 크릴오일 58’, ‘SNP 더클린 마스크’ 등이 있다.


한유건 연구원은 “에스디생명공학의 제 1공장은 현재 약 2,000평 규모로 월 283만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2021년 10월에 완공 예정인 제 2공장까지 합하면 생산능력은 약 1억2,000만개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 2공장 완공 후에는 연질캡슐경질캡슐, 타정의 생산 품목 확대로 2019년 4.8%(매출 75억원)에 불과한 건기식매출 비중이 2023년 42%(매출 1,050 억원)까지 크게 증가하며 동사의 외형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 7월 경기도 안산에 공장을 임대하고 아동용 고속마스크 설비 1대, 성인용 마스크 설비 9대 등 총 10대의 기계설비를 구축해 연간 1억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한 연구원은 “주력 매출 사업부는 아니지만 코로나19 로 인한 마스크 수요 확대로 2019년 46억원의 매출 실적은 2020년 1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KF94 보건용 마스크는 식약처 허가가 진행 중에 있고 미국, 유럽 지역으로 수출 계약 관련 탭핑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스디생명공학에 대해 “올해 비용으로 반영됐던 재고자산평가손실 100억원 환입과 더불어 원가율 정상화 및 판관비 하락으로 흑자전환(영업이익 45억원)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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