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난소암 CAR-T 임상용 바이러스 생산 계약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앱클론(174900)이 렌티바이러스 CDMO(위탁제조개발업체)인 렌티젠(미국 매릴랜드 소재)과 난소암 CAR-T 치료제(AT501)의 원료 물질인 렌티바이럴벡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앱클론이 첫 번째 임상을 준비 중인 혈액암 AT101에 이은 두 번째 계약으로 CAR-T 세포 치료제의 원료 물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난소암은 조기 발견 시 약 85%의 완치율을 보이는 반면 암세포가 복강으로 전이되기 시작하는 말기(3~4기)에서는 완치율이 약 25%로 매우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난소암이 한참 병이 진행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말기 난소암 환자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법이 절실하다. 앱클론의 AT501은 전임상 난소암 질환모델에서 1회 투여로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는 효능이 확인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병원과 공동 개발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들은 순항 중이며, 지난 5월 연간 100여 명 분량의 CAR-T 세포치료제를 제조할 수 있는 GMP시설이 완공됐다. 원료 물질 제조 및 비임상시험에 대한 아웃소싱 업무 등의 외부요인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업무 조정을 통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임상개발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AT501은 앱클론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 ‘스위처블(switchable)’ CAR-T 플랫폼(zCAR-T)을 이용한 첫 번째 후보물질이다. zCAR-T 플랫폼은 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에 직접 작용하는 CAR-T세포가 아닌 암세포를 공격하기 위해서 스위치(switch) 물질이 필요하도록 개선된 CAR-T세포를 개발하는 기술로 코티닌 스위치분자를 이용해 CAR-T의 활성을 조절함으로써 독성, 내성, 질환 확장성 등의 문제를 극복하는 차세대 CAR-T 기술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zCAR-T 기술은 CAR-T 치료제 분야의 독창적인 플랫폼으로서 안전성 개선 및 효능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고형암으로 적응증 확대가 가능하다”면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지니언스, 한국거래소 주관 '코스닥 라이징스타' 3년 연속 선정
- 솔디펜스 "K방산 항공분야 사업 확대…핵심 부품 공급"
- 카카오, 2분기 호실적·하반기 순항 지속…목표가↑-KB
- '제4인뱅' 출범..."한 고비 넘으면 속도 붙는다"
- 간편결제 빅3, '스테이블코인 삼국지' 개막…카카오·토스 TF 가동
- APR 화장품 대장주로…K뷰티 후발주자 고공행진
- 세아그룹,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밸로프, '클럽엠스타' 글로벌 출시 티저 영상 공개
- 포커스에이아이-비피엠지, 'AI·블록체인 기반 결제솔루션' 공동 개발
- 한화운용, 한화MAGA2.0 펀드 목표수익률 7% 조기 달성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세계, 2분기 영업익 753억원…전년比 35.9%↓
- 2지니언스, 한국거래소 주관 '코스닥 라이징스타' 3년 연속 선정
- 3의료기기 스타트업 빛깔, 서울대병원 데모데이서 IR 피칭
- 4쿠팡, 제주산 수산물 새벽배송…전국 와우회원 항공 직송
- 5대명자이그랜드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 GS건설에 손편지·그림 전달
- 6호퍼,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협약…봉사활동 진료복 후원
- 7동반위-CJ온스타일, MOU 체결…중소기업 ESG 확대
- 8광양시, 매실산업 제2 전성기 시동
- 9순천시, 2025년 읍면동 주민총회 19일부터 본격 시작
- 10넷마블,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대폭 상회…신작 흥행 주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