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바닥…내년 고성장”
증권·금융
입력 2020-10-19 08:37:19
수정 2020-10-19 08:37:19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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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내년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분기 매출 2490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5%와 148% 증가하는 수치”라고 전망했다.
진 연구원은 “1공장의 정기보수에 따른 일시적인 가동률 하락이 있었지만, 3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이 늘었을 것”이라면서 “3공장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고정비를 커버하면서 영업이익이 급증해 컨센서스 644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 성장세는 4분기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올해 안에 4공장 기공식이 예정돼 있어 장기 성장에 대한 청사진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주가가 고점 대비 약 20%의 조정을 보인 지금은 매수하기 좋은 구간”이라며 삼성물산 등 주요주주와 외국인 지분율이 85%에 달해 나머지 15% 물량 중 기관투자자 지분을 제외하면 3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투자자 비중이 제한적이기에 ‘3억원 이상 대주주 양도세’ 영향이 가장 적은 회사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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