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닷새째 하락…“상승 여력 충분”
[앵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지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꾸준히 매수세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빅히트 주가 전망을 들어봤습니다.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화려하게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빅히트.
상장 첫 날 개장과 동시에 ‘따상’인 35만1,000원으로 직행했다 이내 하락 전환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오늘 빅히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2% 하락한 179,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5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고 이를 개인들이 계속 사들이는 모습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빅히트의 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빅히트에 대한 매도 물량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됐고 4분기 본격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최선호주로 추천했습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빅히트 예상 매출액은 각각 8,660억원, 1조5,500억원으로 하반기 기준 컨센서스 대비 올해는 44%, 내년은 52%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미국 추가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며 장중 상승세를 지속하다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 상승한 2,370.8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억원, 1,146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1,314억원 매도에 나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 상승한 830.6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2% 하락한 1,131.90에 마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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