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순익 1조1,666억…작년동기 대비 24%↑
증권·금융
입력 2020-10-22 18:20:31
수정 2020-10-22 18:20:31
정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KB금융그룹이 3분기 1조1,6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2일 공시했다.
작년 3분기 9,403억원보다 24.1%, 직전 2분기 9,818억원보다 18.8% 큰 규모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8,7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7,771억원보다 3.6% 많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들어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떨어지면서 순이자마진도 축소됐지만, 대출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순이자 이익이 늘어 안정적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3분기 KB금융그룹과 KB은행의 NIM은 2분기보다 각 0.01%포인트 낮은 1.73%, 1.49%로 집계됐다.
KB은행의 순이익은 작년 3분기 7,016억원에서 올해 3분기 6,356억원으로 9.4% 줄었다.
하지만 KB증권의 경우 주식투자 열풍에 따른 예탁금 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2,09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작년 동기 558억원의 약 4배 수준이다.
올해 KB금융지주의 배당성향은 지난해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해 KB금융지주는 주당 2,210원을 배당했고 배당성향은 26% 수준이었다.
아울러 KB금융지주는 앞으로 연말까지 여신 증가 속도를 늦출 계획이다.
KB금융은 저금리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연장 등에 따른 수익성, 건전성 악화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binia9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은 기준금리 2.5% 동결…집값·환율 불안 영향
- 강호동 회장 비리 의혹…농협금융 불확실성 확대
- '해킹 사고' 정부 고강도 대응…롯데카드 매각 '안갯속'
- NXT 참여 증권사 늘자…거래소 ‘수수료 인하’ 맞불
- 에이루트 子 앤에스알시, '고부가 반도체 장비' 중심 포트폴리오 다변화
- 메드팩토, 중국 ‘TGF베타 심포지엄’서 MP010 파트너링 모색
- 모아데이타, 태국 기업과 AI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 계약
- 파미셀, '제2회 마종기문학상' 시상식 후원
- NH농협생명, 전국 초등학생 대상 '모두레 경제·금융교육' 운영
- Sh수협은행, 'ESG 경영실천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 펼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북부 산업단지, ‘빈 땅의 10년’
- 2인천시, 교육청·동구와 손잡고 화도진도서관 새단장
- 3경관조명으로 물든 오산시, 70억 원의 투자
- 4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 제3연륙교 개통...송도 주민 혜택 촉구
- 5기장군, 제19회 기장붕장어축제 열린다
- 6인천시, 갈등조정에서 공론화로… 시민 참여 숙의 행정 본격화
- 7인천시, 수도권 규제완화 논의… 지역 역차별 해법 찾는다
- 8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정확한 통계...정책의 기초”
- 9유정복 인천시장,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현장 소통
- 10인천시의회 이단비 의원, 시민 혜택과 소상공인 보호 동시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