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LG화학 배터리사업부 물적분할 반대 결정
증권·금융
입력 2020-10-27 19:00:18
수정 2020-10-27 19:00:18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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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LG화학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LG화학의 배터리부문 분사 안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27일 밝혔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오는 30일 열릴 LG화학 분사 의결권 행사 방향을 논의하고 LG화학 분할계획서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배터리 사업 부문 분할 계획의 취지 및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지분 가치 희석 가능성 등 국민연금의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지분 10.28%를 보유하고 있다. 약 33%(반기보고서 기준) 지분을 보유한 LG에 이어 2대 주주다.
LG화학은 국민연금의 반대 의견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간인 ISS를 비롯해 한국기업지배연구원 등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대부분 찬성한 사안인데 국민연금의 반대 의견은 매우 아쉽다”며 “이번 분할은 배터리 사업을 세계 최고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것으로 주주총회때까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적분할은 특별결의 사안으로 주총 출석 주주 의결권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 3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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