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카페24, 외형 성장 가시화 필요…투자의견 ‘중립’”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미래에셋대우는 6일 카페24에 대해 “구조적인 외형 성장 가시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창권·임희석 연구원은 “카페24는 올 3분기에 전년 대비 15% 증가한 거래액(GMV) 2조6,000억원과 매출액 625억원(+19% YoY), 영업이익 25억원(+49% YoY)을 기록했다”며 “당사 전망치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부합한 반면, 거래액과 영업이익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보다 24.6% 증가해 2020년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네이버쇼핑몰 거래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하고, 카카오 커머스 전체 거래액도 전년 대비 68% 증가하며 시장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온라인쇼핑 시장의 큰 폭 성장에도 불구하고 패션 부문의 상대적인 부진과 대형 인터넷 기업 쇼핑몰의 시장점유율 상승이 카페24의 성장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4분기에 희망을 가져보지만 신규 수익모델이나 해외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8%, 91% 증가한 710억원과 4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시장 점유율은 상승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 진출과 같은 새로운 주가 변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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