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불복? 미 대선 ‘혼돈의 소송전’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선거를 연방대법원으로 끌고 가려는 속내를 내비쳤습니다. 현지시간 5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선거를 가로채려 한다고 밝힌 건데요. 결과에 불복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미국 대선은 혼돈으로 빠져드는 모양샙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캠프 측의 대규모 소송이 잇따르면서 이번 미국 대선은 혼돈에 빠진 모습입니다.
지난 밤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려 한다”며 이번선거를 대법원으로 끌고 가겠다는 속내를 내비쳤습니다.
[싱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엄청난 소송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선거를 훔치려 하고 선거를 조작하려고 하는 경우인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더라도 불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주장하는 모든 주에서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 측은 이미 여러 주에서 대규모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추가 소송도 낼 전망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캠프가 미시간과 조지아주에서 개표 과정을 문제 삼으며 낸 소송은 1심에서 기각됐습니다. 불복 소송이 잇따라 기각되는 모습인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가 연방대법원에서 끝날 수 있다고 언급해 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방 대법원은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구성돼 ‘보수 우위’의 상황이라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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