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 경영권 분쟁 최종 승소…“악의적 목적, 강력 대응”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LED플립칩 전문 업체 세미콘라이트는 경영권 분쟁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월 24일 에이에스피컴퍼니는 세미콘라이트에 대해 이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신청·제기한 바 있다. 이날 회사의 공시에 따르면, 해당 소송에 대해 법원은 “채권자적격이 없거나 신청의 이익이 없는 것으로 부적법하다”는 판단에 따라 각하 결정을 내렸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회사와는 무관한 사건으로, 악의적 목적에 의해 제기된 이번 신청 사건에서 최종 승소했다”며 “재판부의 각하 결정은 이번 신청 사건이 재판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절차·형식적 요건조차 갖추지 못했다는 뜻인 만큼 회사의 주장이 사실임을 명명백백 밝힌 것으로서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세미콘라이트는 이번 신청 사건을 제기한 에이에스피컴퍼니의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자문 로펌과 협의해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세미콘라이트 측은 “다시는 회사를 상대로 악의적인 목적의 소송을 못하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회사는 지속적으로 LED 사업에 집중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콘라이트는 현재 주력사업 집중을 위해 지난 9월 2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LG이노텍 출신의 손성진 박사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 8일에는 LED 패키지 및 모듈 개발 연구위원 출신을 기술자문 위원으로 영입해 LED 사업에 지속적으로 집중을 하고 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보험연 "車보험 손해율 급등…실손초과 보험금청구 억제해야"
- 대한상의 "국민 55% 미장 선호...기업 혁신성 때문"
- "회장 임기 채워라" "배당 과도"...이복현이 부른 금감원장 영역 논란
- 월가 몰려간 서학개미 잡아라…증권가, 해외 주식 세미나 잇따라
- 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부고]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2조원대 '최대 규모' 해킹…"北 소행"
- 2금융 가계빚 7조원 폭증…풍선효과 '경고음'
-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기업이 주주에게 돌려드립니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물산, 송파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 수주
- 2중기부, 백년소상공인 신규 선정…"글로벌 성장 지원"
- 3LH, 올해 공공주택 10만가구 승인…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 4보험연 "車보험 손해율 급등…실손초과 보험금청구 억제해야"
- 5국토부 "수도권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0.2%p 추가 인상"
- 6쿠팡, 우수 PB 중소협력사 시상식 개최
- 7챗GPT 국내 주간이용자 200만 넘겨
- 8기재1차관, 26∼27일 G20회의 참석…경제협력 논의
- 9박균택 의원, 시민과 소통강화 '광산 동네한바퀴' 민생탐방 '눈길'
- 10전남도, 독특한 매력 지닌 이색 회의장소 ‘유니크베뉴’ 공모 나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