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헝가리 전지박 2공장 증설사업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20-11-18 15:35:58 수정 2020-11-18 15:35:58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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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7일 두산솔루스로부터 수주한 헝가리 전지박 공장 조감도.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헝가리에서 전지박 플랜트 제1공장에 이어 제2공장 증설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 헝가리 법인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두산솔루스와 '헝가리 전지박 제2공장 증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500억원이며 완공은 2022년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설계·조달·공사)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두산솔루스로부터 제1공장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제2공장 사업까지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제1공장은 연산 1만톤 규모로 현재 가동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제1공장 시공을 통해 쌓은 신뢰가 2공장 사업의 설계, 조달, 공사를 단독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제2공장 프로젝트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서쪽 50km에 있는 터터바녀 산업단지에서 이뤄진다. 공사를 통해 기존에 가동 중인 공장에 연산 1만5천톤 규모의 전지박 플랜트를 증설한다. 이 플랜트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소재인 동박(얇은 구리막)을 생산한다. /heyjin@sedaily.com

 

두산솔루스 헝가리 전지박 공장 현장위치도. [사진=삼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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