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분양 막차’…연말까지 1만3,000가구 일반분양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연말까지 전국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1만3,000여 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23일 양지영R&C연구소에 따르면 11월 마지막주부터 12월 말까지(20일 기준) 총 15개 단지에서 2만4,828가구 중 1만3,26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1월에는 부산 사하구 장림1구역 주택재개발 단지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를 비롯해 충남 부창구역 주택재개발 ‘이안 그랑센텀 천안’ 등 3개 단지에서 2,02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2월에는 신반포와 경남 통합재건축 ‘래미안 원베일리’, 인천 부평 청천2구역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대구 파동강촌2지구 주택재건축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 등 12개 단지 총 1만1,24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일반 분양 물량은 수도권에서는 총 9개 단지에서 전체 물량 중 절반이 넘는 7,713가구가 나올 예정이고, 지방은 총 6개 단지에서 5,55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도 3개 단지에서 64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에 따라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건설은 27일 부산시 사하구 장림1동 740번지일원 장림1구역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부산 사하구에 1,500가구 이상 메머드급 아파트로 15년만에 첫 선을 보이는 단지이다. 지하 2층~최고 35층 총 13 개동, 총 1,643가구이며, 전용 59~99㎡ 1,29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산도시철도1호선 장림역과 동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이 2023년(예정) 개통되면 하단역에서 사상역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단지 바로 옆에 보림초교가 있으며 장림초교(병설유치원 포함)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부산의 명문고로 알려진 대동고와 동아고, 부일외고, 부산일과학고가 모두 사하구 내에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 3차·신반포2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으로 선보이는 ‘래미안 원베일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고 35층 규모, 전용 46~234㎡ 2,990가구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전체 가구 중 일반 분양물량은 224가구다. 이 단지는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분양가 책정의 재평가가 진행 중에 있어 1월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대림산업이 인천 부평구 청천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한다. 청천2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 5,0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에서 전용면적 37~84㎡ 2,90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으로 파동 27-17번지 일원에 파동 강촌2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1,299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1,05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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