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케이에이치, 수익구조 개선 통해 흑자전환 성공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6월 결산법인 씨케이에이치는 코로나19의 악영향 속에서도 수익과 비용구조에 대한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0일 공시에 따르면 씨케이에이치의 올해 1분기(2020년 7월~9월)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6%, 102% 증가한 518만 위안(약 8억8,000만원), 644만 위안(약 1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매출원가 및 판관비 등 비용 구조에 대한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출원가는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했고, 판관비는 78% 감소한 것이 흑자전환에 한 몫 했다. 매출액은 1.7% 감소하며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씨케이에이치의 사업부 별 매출액을 볼 때 건강보조식품 사업부는 주력 브랜드 ‘영생활력’의 판매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일반식품 사업부도 전통차 판매 회복 등으로 1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적인 영업손실로 주가도 오랫동안 부진한 흐름이었지만 향후 매출과수익의 동반 성장을 이루어 기업가치의 회복에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케이에이치는 사업 확대를 위해 화장품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건강보조식품 신제품 판매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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