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 터키에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수출

증권·금융 입력 2020-12-01 10:32:46 수정 2020-12-01 10:32:46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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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디엔에이링크는 터키에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인 ‘Accufind COVID19 Ag’ 제품등록을 위한 1만5,000회분을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수출된 키트는 현지바이어 여러 곳에서 테스트가 진행된다 


총판 계약업체인 지티지웰니스와 함께 국내 굴지의 대기업의 터키공장을 필두로 현지 공급 확대를 위해 터키 정부에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제품등록을 마칠 예정으로, 빠른 시일 내 등록을 마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터키를 비롯해 유럽 각지에서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동시에 빠르게 많은 인원을 검사해야 하는 일선 현장에서 RT-PCR 분자진단의 효율성에 한계가 있는 반면, 15분 내에 현장에서 결과가 확인 가능하고, 점점 성능이 우수해지고 있어서 정확도를 신뢰할 수 있는 최신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10월 코트라에서 발표한 ‘코로나19 방역물품 글로벌 시장동향 및 향후 수출방안’ 보고서에 의하면 PCR 장비 등 검사 인프라가 부족한 신흥국가는항원/항체 신속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진단키트는 한국제품 인지도가 높은 중남미와 월드컵 관련 공사가 한창인 카타르 등 중동 지역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방역 시스템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국내 굴지의 기업들의 구매 의향이 쇄도하고 있고 모기업의 경우 공급계약을 쳬결하여  터키, 중남미 등 총 10개국 지점에 전달된 바 있다”면서 “이는 3차 팬데믹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K-방역의 성과와 맞물려, 디엔에이링크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라고 밝혔다. 


‘AccuFIND COIVD19 Ag’는 97.5%의 민감도, 100%의 특이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우수한 성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허가와 유럽인증(CE)을 획득했다. 검사 시 비강과 인후에서 채취한 콧물 등의 비인두 스왑 검체를 검사 용액과 함께 키트에 떨어뜨리면 별도 리더기 장비 없이도 10~15분 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임신테스트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AccuFIND COVID19 Ag’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검사방식과 성능에 있어 글로벌 게임 체인저로서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터키 외 다수 국가와 수출 협의와 현지 등록을 진행 중이며 연내 실질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엔에이링크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97.5%의 민감도, 100%의 특이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우수한 성능으로, 혈당검사킷트처럼 혈액 한 두 방울로 10분 안에 즉시 육안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형성여부를 알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허가와 유럽인증(CE)을 획득했고, 지난 8월 터키 정부 허가 완료 이후 지티지웰니스와 함께 수출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베이스텐사가 디엔에이링크의 항체 신속 진단키트 5,000만 달러(약 600억원) 분량을 인수하는 조건의 주문발주 계약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위한 미 FDA의 긴급사용허가 승인이 진행중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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