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으로 도약…12월 중순 코스닥 입성”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금융정보 제공기업 에프앤가이드는 3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에프앤가이드는 2,00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금융정보기업으로 금융정보서비스, 인덱스, 펀드평가,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통해 자본시장의 다양한 분야에 방대한 금융데이터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군호 대표이사는 “금융과 IT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에프앤가이드는 20년 넘게 축적된 노하우와 대용량 금융데이터 취급 및 처리 능력 등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의 없어서는 안 될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18년에는 와이즈에프엔을 흡수합병하여 독보적인 지위의 금융정보업체로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에프앤가이드는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 △합병시너지 극대화 △AI, 빅데이터의 융합 △B2C 시장으로의 진출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에프앤가이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억원과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84.52%, 79.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5억원을 기록해 115.4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20년 3분기 누적 22.4%를 기록하면서 14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2009년부터 11년 연속 배당을 통해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실제로 투자자예탁금이 사상 최대인 63조 원을 기록하면서 금융정보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 금융정보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ETF등 지수추종형 상품에 대한 투자 확대에 따라 에프앤가이드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합병한 와이즈에프엔과의 중복서비스 통합작업이 마무리돼가면서 2021년부터는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되어 성장 및 이익 또한 극대화될 방침이다.
김 대표는 “현재 AI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후 뉴스와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등 비정형 데이터와 대체투자 데이터(Alternative Data) 융합을 통해 신규서비스를 추진하고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는 20년간 축적된 B2B 사업의 금융정보 빅데이터 솔루션을 B2C 시장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에프앤가이드는 마이데이터 사업 지위를 통해 개인금융자산관리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주식과 펀드부문의 종합자산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관계회사인 웰스가이드(개인자산 종합관리기업)를 통해 보험과 연금부문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군호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의 내일을 바꿔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금융정보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 및 B2C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프앤가이드의 공모 예정가는 5,200원~6,5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162만6,190주, 공모예정금액은 85억원~106억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8일과 9일 청약을 거쳐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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