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공공전세…“방 셋에 4인 거주 충분”

[앵커]
정부가 어제 1만8,000가구의 공공전세 공급 계획을 내놓은데 이어, 오늘(3일) 매입임대 오피스텔을 공공전세 샘플로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임대주택은 3~4인가구가 살기 좁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공공전세는 방 셋에 4인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하다는 평가입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수원 장안구 송죽동의 매입임대 오피스텔.
정부가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공급하기로 한 공공전세 단지입니다.
최대 6년까지 거주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이 공공전세 단지는 지상 9층짜리 1개동 규모입니다.
전용면적 75~81㎡ 총 48가구가 거주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업계에선 임대주택이 좁아 3~4인 가구가 살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공공전세는 방 3개짜리로 3~4인 가구가 살기 적당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노선우 / LH주거복지사업처 차장
“준공 전 약정계약을 체결하고 준공 후 매입계약을 체결하는 민간매입약정방식을 적극 활용해 3~4인 가구에게 충분한 방 3개 이상의 주택을 공급…”
이 전셋집에 들어가려면 소득과 자산 기준을 따지지 않지만 무주택 세대여야 합니다.
전셋값은 1억8,000만원 가량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수원 장안구 전세 시세의 90% 수준에 맞춘다는 계획.
세입자가 보증금을 낮출 경우 1,200만원에 월세 32만원을 내고 거주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자체와 손잡고 ‘다함께 돌봄센터’도 설치해 다자녀 가구의 육아걱정을 덜어준다는 계획입니다.
이 집은 이달 입주자 모집공고 후, 내년 2월이면 입주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신축주택을 매입해 공공전세로 공급하고, 하반기엔 매입약정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복안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롯데쇼핑, 업계 최초 중간배당…김상현 부회장 "주주 소통 강화"
- 이마트24, 신임 대표 최진일 상무 내정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사랑의 구급함’ 포장 봉사 실시
- 엔피, SBS와 협업해 대선 개표방송서 XR 기술 활용한 라이브 토크쇼 방송 성료
- 베스트텍, UNESCO-ICHEI와 글로벌 디지털 교육 협력 논의
- ‘네넷 효과’ 본 넷플릭스 CEO “최수연 대표 만납시다”
- 중진공, 美 시애틀서 ‘한국 중소기업의 날’ 가져
- LG전자 조주완 "제조업 대전환 시대…스마트팩토리로 혁신"
- 카인드라이프, 타타그룹 뷰티 플랫폼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현대차, 부산시에 무공해 수소청소차 공급…2028년까지 65대 도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폐경 후 자궁근종 없어진다는 건 오해…생리과다·복부팽만 등 증상 다양
- 2‘클라라 남편’ 사무엘황, 유가증권시장 도전… 美 KISS그룹과 맞손
- 3부천세종병원, 캄보디아 현지서 ‘찾아가는 해외 의료나눔’ 펼쳐
- 4롯데쇼핑, 업계 최초 중간배당…김상현 부회장 "주주 소통 강화"
- 5이마트24, 신임 대표 최진일 상무 내정
- 6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사랑의 구급함’ 포장 봉사 실시
- 7엔피, SBS와 협업해 대선 개표방송서 XR 기술 활용한 라이브 토크쇼 방송 성료
- 8베스트텍, UNESCO-ICHEI와 글로벌 디지털 교육 협력 논의
- 9AI가 '의사 눈' 보완…내시경 정확도 높인다
- 10전남교육청, 2025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