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삼성전자,환율 우려 불구 21년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가속화”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SK증권은 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4분기 환율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영우 연구원은 전반적인 영업 환경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율 급락으로 인한 4분기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지금은 낮아진 D램 재고에 따른 업황 반전 기대감이 투자판단에 더 중요할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올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65조 4,000억원, 영업이익은 41.7% 늘어난 10조 1,5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4분기 달러 환율은 평균 1,100원, 내년은 1,050원을 적용해 실적 추정치에 반영한 보수적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부문별 전망 및 투자의견은 메모리의 경우 4분기 선제적 가격 인하 및 고객사 구매 재개로 D램 재고 축소 전략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마이크론의 대만 D램 팹 가동 중단으로 최소 1주일치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은?2021년부터 강력한 성장 기대된다”며 “5나노미터(nm·10억분의 1m) 이하의 미세공정에서 신규진입자 진입 우려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구동칩(DDIC)도 현재 공급부족 상태고, IM·CE부문 등 세트(완제품)사업은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스마트폰은 전분기 대비 판매감소 및 영업이익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순수가전 및 네트워크 부문은 호조가 예상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도 4분기 출하량이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내년에 파운드리 매출과 엑시노스, 이미지센서 등의 외판이 급중하고 D램 가격은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화웨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퇴출되고 추가적인 5G 네트워크 장비 수주도 예상, 낸드플래시 부문은 투자 예상시점을 고려하면 내년 하반기 회복이 예측된다”고 분석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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