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형 전자출입명부 '클린강원패스포트' ... 도내 법인 택시로 확대

전국 입력 2020-12-08 13:19:49 수정 2020-12-08 13:19:49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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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100대 법인택시 확대 도입 추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법인택시에 강원도형 전자출입명부인 '클린강원패스포트'를 확대키로 했다. [사진=강원도]

[서울경제TV=강원순 기자]강원도가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안으로 도내 18개 시군 3,100여대의 법인택시에 강원도형 전자출입명부인 '클린강원패스포트'의 확대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확대 도입은 지난 11월 '춘천 희망택시' 49대에 도입 이후, 강원도 택시운송사업조합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금주 중 등록 작업을 마치고, 내주 중 설치완료를 목표로 추진중 이다. 
택시에 전자출입명부(클린강원패스포트)를 도입하면, 탑승객에게 ▲ 도 제공 인증 포인트 및 이벤트 자동응모 기회 제공 ▲ 택시 탑승 후 인증할 경우, 야간에 여성 고객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여건 조성 ▲법인 택시회사는 손소독제와 인증 포인트가 지급된다. 더불어 각 시군에는 현금 고객에 대한 연락처 확보 등으로 시군 역학조사를 지원하게 된다.   


강원도는 지난 8월 포인트제 시행 이후, 도민들의 큰 호응으로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TV광고, SNS 등 홍보를 통해 현재 약 33만명의 이용자가 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내 8일 현재 “클린강원 패스포트”가 설치된 기관‧업소는 약 2만개소로 당초 목표보다 1만개가 초과 되는 등 가맹업소와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이달말까지 법인택시 3,100대를 포함, 총 2만5,000개소에 추가 설치된다. 
전자출입명부 이용자의 급증에 따라 코로나 역학조사에 한층 더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 1주일 동안 춘천, 원주 등 3개 시군에서 3건의 역학조사에 활용돼 빈도수가 점점 늘고 있어 코로나 상황 속 발 빠른 대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동안 강원도와 도 관광협회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8개월간“클린강원패스포트” 사업 추진과 관련 약 200여명의 직‧간접 단기인력을 채용 운영중이다.

 
현재 이용 희망 업소 급증으로 전화신청 접수인력 10여명을 고용 운영 중이고, 클린강원패스포트를 이용하는 '개인이용자'와 '업소'에 모바일 강원상품권으로 교환 사용할 수 있는 인증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김창규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역학조사가 가장 중요한 이 시점에 전자출입   명부의 적극적인 사용이 N차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지름길임을 강원도민이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며 "역학조사의 신속 지원을 위해 도내 시군의 역학조사 요청 시 요일과 시간에 관계없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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