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 290억원 유증 성공…청약률 102.75%

증권·금융 입력 2020-12-10 13:15:38 수정 2020-12-10 13:15:3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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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디엔에이링크가 2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주당 1만1600원의 발행가로 유상증자 청약을 받은 결과 100% 청약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선 지난 9월 디엔에이링크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한 바 있다. 


이종은 대표와 권오준 이사는 이번 유상증자에 전액 참여했다. 이번 증자 자금은 진단키트 사업에 100억원, 국가 빅데이터 사업에 100억원, 기타 운영자금(진단킷 개발 인력 충원, 항암제 전임상 등)에 90억원을 투여한다는 방침이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100% 유상증자가 완료돼 유증 목적의 사업에 보태어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종은 대표는 “여러모로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회사의 잠재력을 보고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해주신 주주들에게 깊은 감사드리며, 주주들의 결정이 올바른 것임을 입증하도록 회사의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엔에이링크는 현재 민감도 97.5% 특이도 100%의 우수한 성능으로 유럽 CE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인 ‘AccuFind COVID19 Ag’의 유럽과 아프리카수출을 파트너사인 지티지웰니스와 함께 진행 중이다. 


또한 코로나19 신속 항체진단키트인 ‘AccuFind COVID19 IgG’ 제품도 미 FDA 긴급승인의 통상적 기준인 민감도 90% 특이도 95%를 훌쩍 뛰어넘는 민감도 95% 특이도 100%의 우수한 성능으로, 현재 FDA 긴급승인의 POCT(Point-of-care Testing, 현장검사)에 해당하는 W항목 허가에 대해 미국 파트너사인 베이스텐제네틱스와 함께 임상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속항체진단키트 승인에 대해 “현실적으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H항목(실험실기반) 보다는 실제로 가정이나 요양원 같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W항목(현장검사)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FDA 입장에 부합된다”고 전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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