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해외선물 No.1] 해왕 트레이더 12월 10일 해외선물 시황

증권·금융 입력 2020-12-10 15:47:01 수정 2020-12-10 15:47:01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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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해외선물 NO.1’ 퓨처온 소속의 해왕 트레이더. [사진=서울경제TV]

전일 장 초반에는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가 우위를 점했다. 백악관은 전날 9,16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민주당에 제안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양당이 충돌하는 책임 보호 조항과 지방정부 지원안을 빼고 나머지 사안을 타결하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민주당이 백악관과 매코널 대표의 제안 모두에 대해 반대 견해를 밝혔지만, 협상이 진전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유지됐다. 하지만 주요 외신들의 우려 섞인 전망과 매코널 대표의 강경한 발언 등으로 불안감이 다시 커졌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책임 보호와 지방정부 지원 등 오래된 문제를 두고 양측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매코널 대표는 의회 연설에서 백악관의 제안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은 "정신 분열적"이라고 하는 등 거친 말을 쏟아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타협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는 무고한 미국인에 해악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기술 기업 주가가 갑작스럽게 조정을 받은 점도 시장 전반에 압박을 가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펼친 만큼 차익 실현 성격의 매도세도 적지 않은 상황으로 풀이된다. 나스닥은 이날도 장 초반 신기록을 세우며 올랐지만, 이후 가파르게 하락 반전했다. 애플 주가가 약 2.1% 하락했고, 테슬라는 7%가량 미끄러졌다. 기술주 불안을 자극하는 악재도 있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뉴욕 등 48개 주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각각 제기했고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1.9%가량 내렸다.


현 차트를 참고해보면 단순 패널형 채널 구간 안에서 재차 매수세 진입의 가능성이 보인다. 


아직 부양책 논의가 지속되는 상황과 더불어 시장에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실려 있는 상황이므로 채널 구성안에서 재 매수세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E-mini nasdaq 100 12월물 기준 저점 형성 포인트는 12,250~12,300에서 저점 형성 뒤 재차 13,000포인트 진입 구간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가적인 매도 대응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퓨처온 소속의 해왕 트레이더는 현재 서울경제TV에 출연중이다. 그의 해외선물 투자전략은 매일 밤 23:00~24:00 ‘해외선물 NO.1’ 생방송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전문가의 개인적인 분석입니다.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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