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급증에 불투명한 연내 경기부양책 합의…다우 0.23%↓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는 교착상태에 빠진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과 신규 실업자 증가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55포인트(0.23%) 내린 2만9,999.2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72포인트(0.13%) 하락한 3,668.10에 마감한 반면 테슬라(3.74%) 등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은 66.86포인트(0.54%) 오른 1만2,405.81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0일)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의장은 추가 부양책에 대한 초당적 협상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은 기업에 대한 면책 문제를 두고 의견을 달리하며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진 상태다. 특히 연말까지 부양책 협상이 지지부진 할 경우, 주가하락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내 신규실업자가 다시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12월 첫째주 신규실업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3만7,000건 줄어든 85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72만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추수감사절 등 연휴기간 밀려있던 수요가 몰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제약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FDA는 이날 또는 11일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백신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6달러(2.8%) 급등한 배럴당 46.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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