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블루파인 유상증자 참여…냉장·냉동 운송 시장 진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124560, 대표이사 한재동)가 얼음 제조 기업 ㈜블루파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냉장·냉동 운송 시장에 진출한다.
태웅로직스는 블루파인의 1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블루파인 주식 20%(499,500주)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회사는 향후 블루파인에서 생산되는 얼음 등의 냉동운송을 계열사인 세중종합물류를 통해 시작할 예정이다.
블루파인은 2019년 8월에 설립된 식용얼음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 9월 아산시로부터 공장제조시설 설치 승인을 받았으며, 식용 얼음 생산을 위한 HACCP 인증도 획득했다. OEM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자체 브랜드를 개발을 통해 얼음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편의점 업계를 시작으로 영업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블루파인 관계자는 “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오르고 여름이 길어지면서 얼음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여름철에는 얼음 품귀현상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국 4만5천 여 곳의 편의점은 물론 군부대와 커피전문점, 대형마트 등으로도 공급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기준 국내 편의점 및 대형마트 얼음시장 규모는 약 1,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리테일 얼음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컵얼음이다. 파우치 커피 등 다양한 음료 원액과 조합을 이룰 수 있는 컵얼음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씨유 전체 상품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블루파인의 얼음운송을 시작으로 냉동·냉장제품의 운송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이는 계열사 세중종합물류의 운송 업무영역을 확대하게 되는 것” 이라며 “향후에도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외국인 환전업자 10명 중 9명 중국인…위안화 환전은 2%
- 사망보험금, 생전 연금처럼 받는다…유동화 본격 시행
- 대출 규제에 카드론 재미 시들…카드업계 '불황 터널'
- '5조 클럽·최대 이익'… KB·우리금융 함박웃음
- NH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2599억원…증권↑은행·보험↓
- KBI그룹, 라온 이어 상상인저축은행 품는다…1107억원에 지분 90% 인수
- KB국민은행, 한국-인도네시아간 QR결제서비스 최초 시연 성공
- 루센트블록, 카카오뱅크와 STO 대중화 위한 MOU 체결
- iM금융그룹, 향후 5년간 생산적금융 총 45조원 공급
- 신한자산운용, ‘SOL 국제금 ETF’ 총 보수 연 0.05%로 인하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언제나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 210월 수출 3.6%↑…반도체·선박이 실적 견인
- 3미국, 2일 서머타임 해제…한국과 시차 1시간 더 벌어진다
- 4명륜진사갈비, 고객감사 기부릴레이 다시 이어져
- 5SK온·SK엔무브 합병 완료…글로벌 배터리 경쟁력 강화
- 6전국 평균 휘발유값 1666원…3주 만에 오름세
- 7비트코인 '업토버' 끝났다…7년만에 첫 '10월 월간 하락'
- 8로레알파리-미야오, 'HELLO KITTY, BYE DAMAGE' 캠페인 공개
- 9‘AI 투자’가 갈랐다…빅테크 3분기 실적 명암
- 10외국인 환전업자 10명 중 9명 중국인…위안화 환전은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