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omics(브이노믹스)시대의 친환경 강조ㆍㆍ‘친환경 포장재’ 주목
‘브이노믹스’ 시대 ‘언택트 트렌드’와 맞물려 친환경 포장재 기술 중요성 확대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21년
키워드로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변화하게 될 경제 양상을 의미하는 ‘브이노믹스’(V-nomics)를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산업별로 명암이 뚜렷한 가운데 ‘친환경’ 시장은 언택트 분야와 맞물려 필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유통업체, 택배, 배달음식 등 언택트 소비 형태가 급증하면서 포장재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수도권 폐기물 매립지가 한계점에 달해 내년부터 수도권 매립지에 버릴 수 있는 생활폐기물
양이 2018년 반입량의 85% 수준으로 축소된다. 이런 상황에서 친환경 포장재 기술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언급되면서 관련 기술들이 주목 받고
있다. 시장 성장의 귀추가 더 주목된다.
소비자 인식 변화도 뚜렷하다. 올해 상반기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한국피앤지가 만 15세에서 59세 사이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소비자의 73.3%(약3000명)가 "제품을 구입하거나 집안일을 할 때 편의성을 포기하더라도 환경에 도움이 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2021년 ‘브이노믹스’ 시대가 가져올 변화에 대비해 관련 업계에서는 친환경 포장재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친환경 소재 사용량을 늘려 걷잡을 수 없이 쌓여갈 폐기물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다.
이에 포장재 생산 전문기업 SR테크노팩(대표이사 조홍로)가 친환경 산소차단 코팅 기술 ‘GB-8’을 RTD 컵커피 라벨에
적용해 국내∙외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해당 라벨은 기존 용기와 달리 소비자의 분리 배출 없이도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매우 미세한 소량적용으로도 차단효과가 있어 재활용 펠릿 분해 검사 시에도 동일한 성분으로 분석 가능하다.
현재 SR테크노팩은 지난해 푸르밀의 ‘카페베네
카페라떼’ 컵커피 음료에 적용한 데 이어
스타벅스, 네스카페, 동원
F&B 등 국내는 물론, 네슬레(Nestlé) 말레이시아와 계약을 맺어 GB-8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 지난 1년간 GB-8 기술 적용을 통해 폐기물 대신 재활용된 플라스틱이 약 1,353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R 테크노팩의 GB-8은 필요한 기술임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제 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R테크노팩 관계자는 ”브이노믹스
시대에 점차 성장할 ‘언택트’ 시장을
고려했을 때, ‘친환경’ 기술은 더욱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앞으로 GB-8 기술 적용범위를
확대하며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R테크노팩 외에도 친환경
스타트업 리앤비(대표 이헌국)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종이빨대를 출시하고 국내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편의점 업계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리앤비가 제작한 친환경 종이빨대는 기존의 종이빨대와 달리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서
위생적이고, 재활용이 용이하며, 퇴비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개발을 위해 국내 친환경 제지 코팅 전문회사인 ㈜리페이퍼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식품 안전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코팅제를 사용한 종이 빨대를 개발했다.
리앤비 종이빨대는 리페이퍼의 수분산성 코팅제가 적용된 코팅원단을 적용하여 100% 물질 재활용이 가능하고 접착제(풀)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가지 위생 문제들도 해결했다. 또한, 특수한 열접착 제조 방법을 통해 종이 빨대 제조 과정상 필요했던 건조 등의 불필요한 공정 과정을 줄임으로써
기존 제품에 비해 생산 원가를 대폭 절감하였고, 코팅을 활용하여 내구성이 개선되었다.
또한 천연식물성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 전문기업 에콜그린텍(대표 이광용)은 마스크 생산 전문 기업 ㈜메디맥스와 협업해 식물유래
일회용 덴탈 마스크 ‘에콜그린 콘 파이버 일회용 마스크’ 패키지를 개발했다.
이 외에도 에콜그린텍은 PLA 소재를 활용해
빨대, 티백, 다시백 등
F&B 용품부터 마스크팩, 건식 클렌징 패드 등 뷰티 분야 제품을 제작했다. 현재 유명 카페 프랜차이즈부터 뷰티 업체까지 다양한 곳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만화박물관서 ‘K-콘텐츠’ 알린다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AI 사용 안 썼다’ 보증 절차 도입
- 지리산 산불, 국립공원 외곽 200m 남아…"오늘 주불 진화 최선"
- 韓 대행 "산불 이재민 일상 회복 때까지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경북 산불' 사망자 2명 늘어…화마에 26명 목숨 잃어
- 부산대 의대 "미등록자 내달 5일부터 제적 절차 진행"
- 안동·의성 산불, 부분 재발화…헬기 투입 진화작업
- 한국문화정보원-법무법인 유연, 법률 자문 협약
- "가짜 팬후기"…'뒷광고' 카카오엔터 과징금 3억9000만원
- 의총협 "35개교 휴학계 반려 완료…나머지도 반려 예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기장군, 좌광천 일원에 튤립 2만5000본 심어 꽃길 조성
- 2사법당국 이어 금융당국도 MBK 옥죄기…금감원, MBK 산하 투자자문사 검사 착수
- 3전북교육청, 산불 피해 지원 성금 모금…4일부터 교직원 참여
- 4전북자치도교육청, 초등학생 대상 컴퓨터 기반 평가시스템 도입
- 5완주군, 주민참여예산 98억 확대 공모…30일까지 접수
- 6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협의회, 상위인증 완주군 방문…2025 정책 협력 논의
- 7무주군,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그랑프리 챌린지 유치
- 8진안군, 파크골프 전문기업과 손잡고 전국대회 추진
- 9전주시, 벚꽃길 특별노선 운영…전기 마을버스 하루 10회 운행
- 10전북자치도, 美 관세정책 대응 나서…도내 수출기업 보호 총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