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강세장 기대 매수세 유입…코스피 2,873선 마감
[앵커]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배당락일 우려까지 있었지만, 다가오는 1월 강세장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폐장일까지 상승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마지막 주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합니다.
[기자]
다사다난했던 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폐장일까지 신고점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연말 휴장 기간을 앞두고 쏟아지는 차익 실현 매물에 따른 약세장도, 배당락일 조정도 크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통상적으로 배당락일 코스피지수는 배당락지수에 따라 전일 대비 낮은 시초가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여갔지만, 올해 배당락일(29일)은 2조원이 넘는 개인의 매수세(2조1,983억)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양책 서명 등의 글로벌 호재와 개인투자자들이 일부 물량을 정리하며 대주주 양도세 과세 부담에서 벗어난데다 각 주체가 내년도 증시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만큼 지난주 짧은 기간 조정과 배당락일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며 포지션 구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2020년 마지막 주 코스피는 2.37% 오른 2,873.47에, 코스닥은 4.28% 상승한 968.4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기관이 9,462억원을 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89억원과 28억원을 매수했고, 코스닥은 개인이 5,069억원을 팔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41억원과 3,339억원씩 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신고가(8만1.300원)를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상승폭이 컸던만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변동폭도 컸습니다. 올해 개인들이 많이 매수한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배당락 전일 일시적 매도와 배당락 당일 매수세가 몰렸는데, 이들 종목이 주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포진되어 있어 코스닥 지수도 함께 급등락을 보였습니다.
증권업계는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스탠스 지속 등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또한 경기회복기인 현재 여건들이 경기민감주에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경기민감주를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할 때라고 덧붙이며 수출에 대한 탄력성이 높은 대형주와 가치주의 비중 확대를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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