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또 최고치…3,000선 코앞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동학개미의 힘이 연초에도 발휘되며, 코스피가 6일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약세를 떨쳐내고 상승 마감하며 3,00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03%) 내린 2,943.67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6.12포인트(1.57%) 오른 2,990.5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한 주체는 개인투자자다. 전일 1조원 어치를 사들인 개인은 이날도 매수세를 이어가며 7,27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2,091억원)과 기관(-5,389억원)은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5.61%), 건설업(4.07%), 비금속광물(3.39%) 등이 상승세를 탔다. 하락한 업종은 의료정밀(-0.43%), 종이목재(-0.17%)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해 전 거래일 대비 1.08% 오른 8만3,9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3.57%),LG화학(+0.45%), 삼성전자우(+0.81%),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셀트리온(+2.01%), 삼성SDI(+2.24%), 현대차(+0.96%),현대모비스(+1.39%), 삼성에스디에스(+14.25%), SK이노베이션(+5.63%), POSCO(+4.40%), SK바이오팜(+3.88%)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0.17%),카카오(-0.76%), LG전자(-1.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552개, 보합 60개, 하락 293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8.14포인트(0.83%) 오른 985.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 역시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 나홀로 4,715억원을 순매수 했고, 외국인(-1,333억원)과 기관(-2,872억원) 동반 팔자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셀트리온제약(+0.05%), 에이치엘비(13.29%), 카카오게임즈(+1.30%),CJ ENM(+4.09%),스튜디오드래곤(+6.24%),솔브레인(+1.2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2.32%), 에코프로비엠(-0.75%),SK머티리얼즈(-2.24%), 제넥신(-2.35%)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699개 종목이 상승했고, 90개 종목이 보합, 603개 종목이 하락을 기록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개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시장의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쏠리는 분위기”라며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받쳐주고 있는 양상이라, 특별한 돌발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큰 폭의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087.6원에 장을 마쳤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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