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질서있는 정권이양 약속에 안도랠리…나스닥 2.56%↑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질서있는 정권이양 약속에 전일 벌어진 의회 소요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일제히 안도랠리를 펼쳤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73포인트(0.69%) 오른 3만1,041.1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5.65포인트(1.48%) 상승한 3,803.79, 나스닥은 326.69포인트(2.56%)나 뛴 1만3,067.48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7일) 미국 의회는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대선 조작에 대해서는 입장을 되풀이 하면서도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취임식에 질서있는 정권이양을 약속했다.
전일(현지시간 6일) 친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점거와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상 초유의 소요사태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되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2.85%), 알파벳(2.99%), 애플(3.41%), 페이스북(2.06%), 엔비디아(5.78%), 테슬라(7.94%)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테슬라의 급등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세계 1위 부호에 오르게 됐다. 1년 전 머스크는 세계 부호 50위권에 머물렀지만 1년새 8배나 주가가 폭등하며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도 넘어서게 됐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줄어들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78만7,000건으로, 전주 대비 3,000건 줄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수치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0.20달러) 오른 50.83달러에 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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