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고채 금리 상승에 뉴욕증시 일제히 반등…다우 0.19%↑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는 국고채 금리 상승에 은행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 다만 고평가 논란 속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며 상승 탄력을 제한시켰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포인트(0.19%) 오른 3만1,068.6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58포인트(0.042%) 상승한 3,801.19,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36포인트(0.28%) 오르며 1만3,072.43에 마감했다.
미 국고채 수익률은 일주일 새 0.2%p가 뛰며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골드만삭스(2.85%), JP모간체이스(1.57%), 뱅크오브아메리카(1.78%) 등 은행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전일(현지시간 11일) 고평가 논란 속 급락세를 보였던 기술주의 약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페이스북(-2.24%)을 비롯해 애플(-0.14%), 마이크로소프트(-1.18%) 등이 하락했다. 테슬라(4.72%)와 아마존(0.21%) 등은 반등에 성공했다.
기술주는 고평가 논란과 더불어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시중금리가 상승하면 기업 적정가치를 계산할 때 할인율이 상승하는데 주식의 적정 가치평가 배수는 낮아져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게 된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8%(0.96달러) 오른 53.21달러에 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상반기 '한정 의견' 상장사 속출…시장 퇴출 '마지노선'
- 삼성증권, '혁신 스타트업 재무솔루션' 지원 위해 KAIST와 MOU
- 석화업계 구조개편에 금융권도 지원…채권은행 '사업재편 타당성' 본다
- 금융사 교육세율 두배로…2금융권 반발 확산
- “구조조정으로 살아날까” 냉온탕 오가는 석화株
- 미래에셋생명, 호실적 힘입어 주주환원 강화 나선다
- 의무 보유 확대에…'스팩 우회상장' 택하는 中企
- BNK금융, '해양금융' 강화…"지역 산업 기반 새 기회"
- 인터넷은행 3사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 30% 상회
- KB국민은행,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2호점 오픈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SKT,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서 ESG 방향 모색
- 2SK·한화·LG 등 재계 총수들 방미사절단 '출국'
- 3대구행복진흥원, 팔공산 달빛걷기대회 참가. . . 기관 홍보 활동 실시
- 4수성구, 2025 하반기 찾아가는 미래마을교육 본격 추진
- 5수성구 범물종합사회복지관, 지역 유관기관과 ‘스마트 정신건강 안심 복약서비스’ 협약 체결
- 6차규근 의원 “대출 규제 시행하자 강남구 갭투자 ‘전멸’ 했다“
- 7SK온·에코프로 '맞손'…폐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
- 8안보실장 “한일 정상, 회담서 관세 협상 소통"
- 9LG AI대학원, 국내 첫 교육부 인가 사내대학원 출범
- 10노란봉투법, 與 주도로 본회의 통과…국힘, 표결 불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