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CJ대한통운,호실적·택배 단가 인상 기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1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호실적 기대감과 함께, 택배 단가 인상 이슈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택배와 해외 실적 모두 양호하고 순이익은 기대 상회할 전망으로 4분기에도 실적은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3조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1,03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택배부문은 언택트 수혜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으로 20%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물량이 23% 늘어나고 평균운임의 하락폭은 1.6%로 둔화될 전망”이라며 “또한 3분기 급격히 늘어난 물량을 감당하지 못해 오히려 악화됐던 수익성도 4분기에는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국내 비택배부문의 이익은 정체되는 반면 해외 사업에서 경제활동 재개와 맞물려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영업외손실이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10% 이상 상회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이제는 다시 택배 운임 인상에 준비할 시점으로 2021년 CJ대한통운은 택배 단가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언택트 수혜로 물량이 급증하면서, 공급능력 확충이 부족했던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충분히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통운의 작년 점유율은 50%까지 올랐다”며 “CJ로킨 매각, 풀필먼트 확대 등 2021년 주가 모멘텀은 다양하게 나타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네이버와의 풀필먼트 협력 확대 역시 이커머스 업계의 판도를 바꿀 모멘텀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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