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 타지키스탄과 항원·항체 신속진단키트 제품 등록 및 공급 추진

증권·금융 입력 2021-01-13 10:02:42 수정 2021-01-13 10:02:42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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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유수프 샤리프조다 타지키스탄 대사와 권오준 디엔에이링크 이사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제품 등록 및 공급 추진 협약을 맺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디엔에이링크]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디엔에이링크는 타지키스탄에 항원, 항체 신속진단키트의 제품 등록 및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의 코로나19 키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권오준 이사는 1월 12일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을 방문하여 유수프 샤리프조다(Yusuf Sharifzoda) 타지키스탄 대사를 면담하고, 코로나19 방역관련 당사와 타지키스탄 간의 교류 협력과 상생 발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유수프 대사가 타지키스탄 및 주변 국가들의 심각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소개하며 디엔에이링크의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눈여겨보고 제품 공급을 제안했다”며 “이는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이용한 전국 공항 및 철도의 여행객들에 대한 의무검사와 정기적인 국민검사 등을 골자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타지키스탄 정부 등록용으로 항원뿐 아니라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유무를 알 수 있는 항체 제품까지 전달이 완료됐다”면서 “ 현재 해당국가 EUA 절차만 남은 상태이며, EUA 승인을 득한 후 정부로부터 정식 발주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지키스탄은 한국과 약 5,000km 떨어진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자원부국이다. 과거에는 실크로드를 통한 중계무역으로 전성기를 누린 국가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약 1만5,000명에 달하고, 사망자 수가 약 100명에 달한다.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는 “디엔에이링크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타지키스탄의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것이며, 향후 백신 접종 이후 반드시 필요해질 현장진단(POCT)이 가능한 항체진단키트의 공급도 함께 함으로써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엔에이링크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인 ‘AccuFind COVID19 Ag’는 민감도 97.5% 특이도 100%의 우수한 성능으로 유럽 CE를 획득하였고 특히 별도 장비 없이 현장진단(POCT)이 가능하여 15분 안에 임신테스터기처럼 육안으로 바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엔에이링크의 관계자는 “현재 수출 대상으로 있는 여러 나라들의 식약처 긴급승인 절차도 진행중이며, 모든 허가 승인 절차를 판매 계약과 묶어서 진행하기 때문에 곧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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