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월14일 오전 시황]“차분하고 느긋하게 대응해야만 수익이 만들어지게 된다”

증권·금융 입력 2021-01-14 09:41:34 수정 2021-01-14 09:41:3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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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사진=더원프로젝트]

주초 높은 변동성 하에서 시장은 혼란의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다소 흥분한 시장 참여자들에게 잠시 공포감을 맛보여줌에 따라 오히려 시장 전체의 흐름을 차분하게 재정비하게 해주고 있다. 시장은 여전히 호조세에 있으나, 거친 호흡을 숨고르기를 통해 안정화시켜주는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시장은 오랜 기간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본 종목군과 코로나와 관계없이 시장중심축인 2차전지, 수소전지, 통신장비등의 흐름은 매우 양호한 상황이다. 


반면, 작년 7월~8월 급격한 리레이팅 이후 꾸준하게 시장내 개인투자자의 매매가 집중된 제약, 바이오주들은 오히려 시장의 흐름과 동떨어진 상황이다. 종목별 차이는 존재하나, 전반적으로 매물 압박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 제약, 바이오주를 가지고 있는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하고 있기에 재차 삼성전자를 위시한 시가총액 상단의 종목들이 움직일 때 오히려 종목 교체를 위한 개인들의 매물출회가 빠르게 전개되며, 시장내 개별종목의 움직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이미 IT하드웨어 종목군들로 하여금 주도주의 역할을 배정한 상태이기에 제약, 바이오의 시세불안정한 흐름이 나타나더라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시세가 분출되는 종목들의 시세탄력은 더욱 높아지게 되는 이유가 된다.   


현재 시장은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적 기대감이 매우 큰 상태이나, 실제 시장내 높아진 변동성으로 인해 수익확보는 생각보다 어렵다. 즉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에서의 수익은 클 듯하지만, 실제 매매를 행할 경우 수익확보가 매우 어려운 시장인것이다. 이는 바로 거래자들의 심리적 조급함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 차분하고 느긋하게 대응해야만 수익이 만들어지게 된다. 대응은 주도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IT하드웨어(반도체, OLED, 핸드셋, IT부품, 2차전지 등 전기차, 통신장비)로 집중하면 보다 편안한 매매, 그리고 수익은 덤으로 따라오게 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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