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1조 깎아줬지만 청년고용 못늘려”
경제·산업
입력 2021-01-20 19:57:51
수정 2021-01-20 19:57:51
지혜진 기자
0개
2017~2019년 꾸준히 조세지출 늘려
“조세제도보다 기업 경영에 더 좌우돼”

정부가 지난 2017~2018년에 고용 창출을 위해 각종 세액공제 등 조세특례를 확대했지만, 실제 고용을 늘리는 효과를 나타내지는 못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종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재정포럼 1월호에 실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세특례의 효과성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2017년 1,502억원, 2018년 3,700억원, 2019년 9,722억원 등 고용 관련 조세지출을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 고용을 늘린 기업에 세액공제를 준다든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보험료 세액공제도 늘렸습니다.
그러나 오 연구위원의 분석 결과 조세특례 제도의 변화보다 기업의 규모와 경영상태에 따라 고용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 연구위원은 “조세특례의 고용증대 효과가 관찰되지 않은 원인에 따라 정책 처방도 달라지기 때문에 향후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heyj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오스템임플란트,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 진행
- 유한양행, 환아 위한 아동위생교육 팝업북 나눔상자 제작
- 하이트진로, 새 대표에 장인섭…14년만 수장 교체
- LG엔솔, 벤츠와 2兆 ‘빅딜’…“중저가 시장 노린다”
- 배민 김범석 “파트너형 서비스 고도화…AI 도입”
- NHN, ‘게임 명가 재건’ 난항…본업 경쟁력 흔들
- 동원, HMM 인수 재도전?…자금조달 ‘시험대’
- 금산분리 완화 ‘초읽기’…“SK그룹 날개” vs “특혜 논란”
- HD현대, 印 조선소 설립 추진…“글로벌 생산체계 고도화”
- 아이쿱, 대웅제약과 파트너십…"혈당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에 탑재"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 학산천,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재탄생…물길맞이 행사 열려
- 2포항시, 대한민국 대표 해맞이 축제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준비 박차
- 3한국수력원자력, 전력수급 대책 기간 원전 안전운영 체계 강화
- 4김천교육지원청, 2025년 경상북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임시회 개최
- 5김천시, ‘2025 삼색요리사 선발대회’ 성료
- 6경주시 내남면, 자매결연 남원시 주천면과 영호남 교류행사 개최
- 7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농기계 교육 3배 확대’등 시민 체감형 조례 대거 처리
- 8영천시 신길호 씨,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 9포항교육지원청, 진로 교육 위한 키오스크 설치 운영
- 10한국수력원자력, AI 프런티어 100개 기업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