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더블유“인수·합병 통한 사업 구조 전환…실적 개선 전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화학·소재 전문 기업 케이엔더블유(105330, 대표이사 오원석)는 사업 구조 변경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케이엔더블유는 현재 추진 중인 두 건의 인수·합병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불소가스 등 화학제품 전문 회사 솔베이코리아의 온산사업부 및 자동차 시트 부품 전문 회사 지아이매터리얼스와의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케이엔더블유는 이를 통해 화학·소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두 회사의 인수·합병을 통해 케이엔더블유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피인수기업들이 주력으로 하는 사업과 연관된 반도체 및 자동차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며, 이에 따라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솔베이코리아 온산사업부는 불소가스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불소가스는 반도체 제조에 있어 필수적인 재료로, 반도체 에칭(etching, 식각) 및 세척에 사용된다. 2021년 파운드리를 포함한 반도체 시장의 본격적인 수퍼 사이클(장기호황)이 전망되고 있어 불소가스 제조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다른 인수·합병 추진 기업인 지아이매터리얼스는 흔히 벨크로로 불리는 ‘Hook & Loop’를 생산한다. Hook & Loop는 시트를 고정해주는 주요 부품이며 국내외 자동차 업체와 각종 시트 전문업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 향후 신규 출시 예정인 전기차에 대한 부품 공급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로써 케이엔더블유는 자동차 관련 소재 생산과 부품, 내장재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영업망을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오원석 케이엔더블유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등으로 기업 경영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기업 체질 개선 전략 및 실행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hy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일본은행, 내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정권과의 조율 필요성 제기
- 다음 주 3분기 GDP 발표… 산업·인구·금융 통계도 공개
- 다음 주 코스닥 상장 기업 청약·수요조사 잇따라… 이노테크·핑크퐁 등 주목
- 예상 밑돈 美 물가…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 코스피 4000 눈앞… 투자자금·빚투 동반 급증
- IMF 부실채권 1.8조, 새도약기금으로 넘기는 캠코…'도박 빚' 논란도
- ‘자사주 소각 회피형’ EB 발행 급증에 금감원 제동
- 자본비율 방어 나선 은행권…하반기도 부실채권 매각 속도
- [부고] 임규준(전 흥국화재 대표)씨 장인상
- [인사] 미래에셋그룹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철우 보성군수, '제1회 열선루 이순신 축제' 통해 군민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 전파
- 2일본은행, 내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정권과의 조율 필요성 제기
- 3여수 수산업, 다시 닻 올리다…대형트롤 ‘307해운호’ 진수식 개최
- 4황경아 남구의원, '내일은 남구' 출판기념회 성황리 마무리
- 5박희승 의원 "연봉 5억 제시해도 의사 못 구해, 공공의대 설립 시급"
- 6순창군, 기본사회 순창본부 출범 "2년의 기적, 함께 만든다"
- 7"마약 관리 안하냐" 트럼프 행정부, 콜롬비아 대통령 일가 제재
- 8美 셧다운에 끊긴 군인 급여…민간 기부금 받아 분배
- 9트럼프, 中 견제할 '황금 함대' 개발 추진
- 10교황 레오 14세, 미·캐나다 갈등에 이례적 우려 표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