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지난해 영업익 2,721억원…전년비 1.0%↑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CJ ENM은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 3조3,912억원, 영업이익 2,72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443억원, 영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879억원이다.
미디어 부문은 연간 매출 1조5,907억원, 영업이익은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40.8% 증가한 99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이로운 소문>과 tvN <신서유기 8>, Mnet <쇼미더머니9> 등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콘텐츠에 힘입어 TV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디지털 매출은 전년 대비 57.5% 성장했다. 2021년에는 드라마 <빈센조>, <슬기로운 의사생활2>, 예능 <어쩌다 사장>, <고등래퍼4> 등을 통한 콘텐츠 경쟁력 극대화 기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셀렙샵에디션>, <다니엘크레뮤>, <앳센셜>등 자체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전년비 3.6% 성장한 1조 4,7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패션, 리빙, 건강식품 중심으로 자체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혀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바일 플랫폼 강화 및 고객서비스 개선을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음악 부문은 연간 매출액 1,80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3%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콘서트 사업이 중단되면서 관련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으나, 4분기 <아이즈원>,
영화 부문은 연간 매출 1,416억원, 영업손실 13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외 극장·공연 시장 여파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2021년에는 트랜스 미디어 전략을 확대하고, <사일런스> <방법: 재차의> 등 자체 기획 중심의 라인업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CJ ENM은 올해 ▲전 사업부문 디지털 전환 가속화 ▲콘텐츠 및 커머스 상품의 라이프 타임 밸류(LTV) 확대 ▲자체 브랜드 강화를 기반으로 2021년 매출액 3조8,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진 만큼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지난 해 어려운 사업 환경속에서도 콘텐츠 경쟁력 강화, 커머스 자체 브랜드 확대 등 전략적 대응을 통해 콘텐츠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실적 역시 방어할 수 있었다”며, “올 해에는 콘텐츠 및 상품 가치 밸류업에 더욱 집중하고 티빙에 향후 3년간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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