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소 오주석 선생 시선으로 단원 김홍도 만난다

전국 입력 2021-02-08 13:52:50 수정 2021-02-08 13:52:50 임태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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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성박물관 열린문화공간 후소, 5일 ‘조선의 화가, 김홍도’ 테마전 개최

전시 홍보 포스터. [사진=수원시]

[서울경제TV=임태성 기자]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와 인물화, 산수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수원 출신 미술사학자 후소 오주석 선생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수원화성박물관 열린문화공간 후소는 5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조선의 화가, 김홍도테마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김홍도의 삶과 예술을 심층 연구했던 미술사학자 후소 오주석 선생(1956~2005)의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조선 후기의 대표적 화가인 김홍도의 작품을 재조명한다.

 

전시에서는 정조대왕의 신임을 얻어 당대 최고의 화가로 이름을 날렸던 김홍도의 작품 복제본 17여 점을 만날 수 있다1부는 특출난 실력으로 명성이 높아졌던 20~30대 시절의 작품 타작’, ‘서원아집도’, ‘신선과 사슴등이 전시된다2부에는 지방관직을 역임하며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40대 이후 작품 호귀응렵’, ‘마상청앵등을 선보인다특히 이번 전시는 오주석 선생의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더해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오주석 선생은 국립중앙박물관·호암미술관·간송미술관 공동 주최 탄신250주년 기념 단원 김홍도 특별전’(1995)를 기획해 단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켰고, ‘단원 김홍도’(1998)를 집필한 수원 출신 미술사학자다./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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