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달러 코앞…제도권 안착하나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테슬라의 투자에 이어 세계 금융 기관들과 글로벌 기업까지 비트코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류 투자처’로 급부상한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5만 달러 돌파를 앞두는 등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주요 금융사와 기업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미국의 블랙록은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 비트코인을 ‘투자 적격’ 자산에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릭 라이더는 “비트코인에 대한 분명한 수요가 있다”며 “비트코인의 수요는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월가의 금융사들도 잇따라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카운터포인트 글로벌은 비트코인의 투자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멜론은행은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의 플랫폼 개발을 위한 부서를 신설했습니다.
캐나다 증권당국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가격과 연동된 ETF ‘퍼보스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습니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360만 달러(약 26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500개를 기부해 관련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프란시스 수아레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시장은 직원들의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지급하는 것은 물론 비트코인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것도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드결체 업체인 마스터카드도 결제시스템에 암호화폐를 일부 포함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주류 투자처가 되고 있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가격은 5만 달러를 코 앞에 두며 다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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