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섬 내 생활형 숙박시설 ‘마리나 아일랜드’ 공급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광활한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오션뷰 부동산은 임대 및 숙박 수요가 두텁고 희소가치도 커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분양시장에서는 오션뷰를 확보한 수익형 부동산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공급된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254실 모집에 9,873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38대 1, 최고경쟁률 266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해운대 앞바다 입지를 살려 오션뷰 설계를 적용했다.
지난해 여수 웅천지구에 공급된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도 550실 모집에 3,454명의 청약자를 모아 평균경쟁률 6.2대 1, 최고경쟁률 14.8대 1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 역시 웅천지구 마리나 항만 바로 앞에 위치해 바다 영구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업계 한 전문가는 “오션뷰 조망을 갖춘 수익형 부동산은 입지가 제한적이어서 희소가치가 높고, 임대·숙박 수요도 두텁다”라고 설명했다.
오션뷰 조망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강건설이 시공하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는 ‘마리나 아일랜드’가 공급된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달섬 C8-5블록에 공급되는 마리나 아일랜드는 반달섬 내 생활형 숙박시설로 서해바다와 서해안 인공호수인 시화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수변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일부 세대 및 커뮤니티에서 공원, 호수,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리나 아일랜드는 오션뷰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전 호실에 발코니를 비롯해 일부 호실에는 테라스가 제공되는 것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상 9층에 배치돼 확 트인 수변 조망과 쾌적한 수변문화공원을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 내부에는 컨시어지를 제공하는 로비와 휴식공간인 라운지, 피트니스, 사우나가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최상층부인 하늘정원에는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루프탑’ 공간도 제공된다.
시화MTV 반달섬은 반달 모양으로 조성된 국내 최초 인공섬으로 관광 인프라 개발에 따른 관광수요 유입도 예상된다. 이곳엔 요트, 카누 등 마리나 시설과 시화호 뱃길 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화호 뱃길은 안산천 하구에서 반달섬 선착장을 거쳐 옛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21km 구간에 40인용 관광유람선을 운항하는 사업이다.
반달섬은 이와 연계된 수변문화공원과 위락, 숙박, 상업시설 등 조성이 한창으로 해양, 레저, 관광 주거 및 상업시설을 아우르는 수도권 해양레저 복합도시로 개발 중이다. 더불어 인근에 위치한 거북섬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교통망을 살펴보면 지하철 4호선 초지역과 서해선 원시역이 가깝고 제3경인·평택시흥·영동·서해안 고속도로가 가까워 전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신안산선(안산-시흥-여의도) 복선전철(예정), MTV해안도로도 조성 중으로 전 구간이 개통하면 수도권 주요 도로를 잇는 동시에, 강남권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마리나 아일랜드는 반달섬 상업·업무용지 C8-5블록(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845-5)에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29층 규모로 전용면적 17~45㎡, 총 451실 규모다.
홍보관은 서울 이수역 일원인 동작구 동작대로 59와 현장 부근인 경기 안산시 중앙역 일원인 안산시 단원구 고잔2길 63에 마련돼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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