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잇단 청약마감 '광주광역시'…신규 분양 속속 돌입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설 명절을 끝낸 광주 분양시장에서 이달부터 신규 분양이 연이어 이어질 예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분양된 9개 단지에 총 11만6,395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활기를 이어갔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은 ▲1분기 99.3% ▲2분기 99.4% ▲3분기 100% ▲4분기 100%를 기록하며, 완판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5월 광산구 소촌동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광산'은 1만2,793건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평균 52.4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또 같은 달 동구 소태동에 공급된 ‘e편한세상 무등산’은 평균 106.69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무리했다. 이밖에 6월 북구 문흥동에서 분양한 '더샵 광주포레스트'는 평균 47.7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하반기에도 열기는 이어졌다. 지난 12월 광산구 쌍암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첨단'은 지난해 광주 최대인 4만8,720명의 청약자가 몰려 228.7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첫 분양단지가 마감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청약접수를 진행한 서구 농성동의 '더 리미티드'는 평균 3.14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는 "광주는 최근 급등하고 있는 주택가격으로 인해 청약시장으로 유입되는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올해 역시 지난해와 같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알짜 단지의 분양이 다수 예정돼 있어 이들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부동산인포 조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서구 광천동, 서구 마륵동 등의 주요 지역에서 분양이 실시된다.
3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먼저 서구 광천동 17-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광천’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3개동, 총 35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며, 아파트 전용면적 70~84㎡ 305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29㎡ 54실로 구성된다. 인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버스터미널인 광주 유스퀘어가 있고, 광주선 광주역,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 죽봉대로, 무진대로, 호남고속도로 서광주 IC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또 바로 앞에는 광주천 산책로가 있고,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유스퀘어 문화관, CGV,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메디컬타운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시설도 주변에 있다.
같은 달 효성중공업은 서구 마륵동 서남대학교 건물 부지에 389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대림건설·DL이앤씨 컨소시엄은 남구 주월동 장미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총 542세대 규모의 '주월동 e편한세상(가칭)'의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171세대다.
이어 4월에는 모아종합건설이 북구 중흥동 평화맨션재건축을 통해 총 199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 달 남구 지석동에서 571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 6월에는 혜림건설이 동구 계림4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815세대 규모의 모아엘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7월에는 제일건설이 광산구 산월동 광주봉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총 1,265세대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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