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월26일 오전 시황]"실증적 실체가 존재하는 종목들만 상승세가 시현될 것"

증권·금융 입력 2021-02-26 09:41:40 수정 2021-02-26 09:41:4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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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금리 상승의 배경은 경기회복이 근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유동성 축소를 우려하여 약세를 기록 중이다. 체력은 좋아졌음에도 여전히 체력이 약할 때의 핸디캡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체력이 강해졌으면 그동안 우대 적용받았던 핸디캡을 반납해야 한다. 현재 시장의 장기 금리 상승이 핸디캡의 소멸이다. 그럼에도 시장은 여전히 핸디캡을 원하고 있으며, 핸디캡이 없으면 질 것이라 지레 짐작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유동성의 함정이다.


지금은 유동성을 공급받아야 할 시장체력이 아니다. 유동성을 줄여나가는 것은 곧 체력이 상승했다는 것을 확증해주는 것이다.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로의 전환과정에서 시장참여자들은 여전히 유동성 함정에 빠져 있기에 경기회복을 토대로 전개되는 금리인상에 대해 악재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앞으로 수개월, 혹은 1년 정도 지난후 금리상승은 호재로 받아들이게 된다. 시장참여자들이 유동성 함정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본게임이 시작되는 시기임을 최근 시장이 알려주고 있다.


유동성 장세는 종료되었다. 경기회복의 시그널은 이제 온 세상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시장에서 매매대응이 되는 종목들은 명확하게 실적으로 구분해야 한다. 실증적 실체가 존재하는 종목들만의 상승세가 시현될 것이다.  


누구나 돈을 버는 시장에서 소수만이 돈을 버는 시장으로 진입한 상황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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